이재준 수원시장, 국가보훈부에 '보훈 위탁병원 지정 확대' 건의

      2023.11.28 14:06   수정 : 2023.11.28 14:0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이 국가보훈부를 방문 "수원시 보훈 위탁병원 지정을 확대해 달라"고 건의했다.

28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이날 세종시 국가보훈부에서 윤종진 국가보훈부 차관을 면담하고, 수원시 보훈 위탁병원 지정 확대, 현충시설 '프랑스군 참전 기념비' 리모델링 지원, 수원 보훈 복지시설 내 특별 이동수단 운영 지원 등 수원시의 현안 해결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수원시 보훈 위탁병원 의료 수요가 많은데, 현재 위탁병원이 5개에 불과하다"며 "위탁병원 6개소를 추가로 지정하고, 진료과목도 추가 지정해 달라"고 건의했다.



경기도 전체 보훈대상자 중 7.64%가 수원시에 거주하고, 경기 남부권 거주 보훈대상자들도 교통접근성이 좋은 수원시 위탁병원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현재 의료수요가 포화된 상태다.

또 지난 10월 위탁의료기관 연령 제한(75세)이 폐지되면서 신규 수요가 발생하고 있어, 대상자의 고령화에 따라 노인성 질환 의료과목 추가 지정도 필요한 상황이다.

이와 더불어 '프랑스군 참전 기념비 리모델링'은 프랑스 대사관의 요청 사항이다.

이 시장은 노후화된 기념비를 보완하고, 휴게 공간 등을 추가 설치하는 데 필요한 사업비 10억원 지원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보훈복지시설 내 국가유공자를 위한 휠체어 탑승차량 구입·임차 비용 지원도 건의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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