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신약개발사업단, ADC 특허분석 결과 발표회 개최
2023.11.28 17:16
수정 : 2023.11.28 17:1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은 특허청과 함께 ‘신약개발을 위한 ADC 특허분석 결과 발표회’를 오는 12월 14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ADC는 특정 표적 항원에 결합하는 항체(Antibody)에 약물(Payload)을 링커(Linker)로 결합(Conjugate)시킨 항체약물접합체로 최근 신약개발 모달리티로 부상하고 있는 기술이다.
이번 결과 발표회는 ADC 연구개발 및 특허 동향, 빅데이터 기반의 핵심특허 분석 결과 등을 국내 제약·바이오 개발사들에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또 ‘ADC 분야 특허 동향’ 주제 발표와 ‘연구개발(R&D) 활용 방안’ 논의를 통해 국내 제약·바이오 현장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해 글로벌 신성장 동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목성호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특허 빅데이터는 미래 산업과 기술 예측에 필요한 객관적 근거를 제시할 수 있는 시장지향적 기술정보로서 R&D 기획 단계에서 객관적인 판단기준의 역할을 할 수 있다”며 “특히 제약·바이오 분야는 특허 분쟁 우려가 높아 R&D 기획 단계에서의 특허 분석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묵현상 국가신약개발사업단 단장은 “바이오 대전환기가 도래함에 따라 기존 치료제의 한계 극복이 가능한 신물질 약물의 원천기술 확보가 더욱 중요해졌다”며 “이번 성과 공유회가 국내에서도 항암제 시장의 게임 체인저인 ADC 신약이 탄생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결과 발표회 사전등록은 이날부터 국가신약개발사업단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현장등록도 가능하다.
한편,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은 국내 항체전문, 링커전문, 페이로드 전문 기업과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 시장에 출시할 수 있는 ADC 항암신약 개발을 돕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