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원주연세의료원, 원주형 AI실리콘밸리 본격 조성
2023.11.29 08:25
수정 : 2023.11.29 13:4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원주시와 원주연세의료원이 네이버클라우드, SK주식회사 등 국내 혁신 선도기업 17개사와 손을 잡고 원주형 실리콘밸리 조성에 나섰다.
29일 원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연세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원주시, 원주연세의료원, 국내 혁신기업 17개사 원주형 AI 얼라이언스 공동연구센터 현판식을 갖고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자리에는 원강수 원주시장, 백순구 연세대학교 원주의무부총장, 유만희 상지대학교 총장, 이정수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전략본부장과 국내 혁신기업 17개사 주요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원주형 AI 얼라이언스 공동연구센터를 기반으로 AI산업 연구개발과 융합산업의 집적화를 유도하는 것이 골자로,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원주형 AI산업육성과 지역 신성장 산업발전에 힘을 모으게 된다.
주요 내용은 △원주형 AI 얼라이언스 공동연구센터 지원 △원주시 AI융합산업 생태계 조성 및 정책 지원 △미래먹거리 산업육성을 위한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지원 △산·학·연·병·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디지털전환 정책 지원 △빅데이터기반 산업생태계 구축 및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한 파트너 네트워크 공동개발 지원 등이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 구축되는 얼라이언스 공동연구센터는 AI 선도기업 중심으로 구성돼 미래먹거리산업 육성을 위한 스타트업 발굴과 원주형 AI 융합산업 생태계 조성 등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원주시와 원주연세의료원은 AI 얼라이언스 공동연구센터를 기반으로 AI산업 연구개발과 융합산업의 집적화를 유도, 지역 신성장산업 발전 등 산업구조의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AI 얼라이언스 공동연구센터 구축을 통해 혁신적이고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젊은 기업들이 원주를 찾을 수 있도록 원주시만의 특별한 원주형 AI실리콘밸리를 조성하겠다”며 “이번 협약이 원주의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