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후보로 떠오른 전 유엔대사

      2023.11.29 18:03   수정 : 2023.11.29 18:03기사원문
미국의 보수 성향 억만장자인 찰스 코크가 28일(이하 현지시간) 공화당 대선 후보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대신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사진)를 지지하고 나섰다.

코크가 자금을 대는 정치 후원단체(PAC)인 '번영을 위한 미국인 행동(AFP액션)'은 이로써 트럼프 전 대통령을 대신할 공화당 대안 후보 찾기 1년 여정을 끝냈다고 CNBC는 전했다. CNBC에 따르면 AFP액션은 메모에서 헤일리가 미국이 당면한 최대 위험을 타개할 정치 어젠더를 주도할 역량을 갖추고 있고, 미국에 최고의 날들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AFP액션은 막강한 자원을 갖추고 있어 트럼프 대신 헤일리를 지원하기로 한 것이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상당한 영향이 미칠 전망이다. 미 전역에 막강한 자원자들과 자체 직원망을 구축하고 있는 AFP액션은 내년 대통령 선거를 대비해 이미 7000만달러가 넘는 자금을 구축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현재 순자산이 500억달러가 넘는 찰스 코크가 AFP액션 뒤를 받치고 있어 추가 자금 지원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코크는 자유시장 경제정책 지지자로 자유주의 성향의 사회정책을 후원해왔다.

AFP액션은 헤일리가 이번 대선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내부 여론조사에 따르면 헤일리는 최근 뉴햄프셔, 아이오와주 등 초기 판세를 결정할 핵심 주에서 인기가 치솟고 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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