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건설, AI 현장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CCTV 살펴 현장작업자에 위험상황 전달

      2023.11.29 18:11   수정 : 2023.11.29 18:11기사원문
KCC건설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현장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KCC건설은 먼저 올해 초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현장 안전관리 시스템인 'AI 영상분석 시스템'을 내놨다. 재해 유형별 20여 가지 대상물 및 위험상황을 자동으로 판단하도록 한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AI엔진을 기반으로 현장 내 CCTV 영상 속 위험 요소를 즉각 파악해 위험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위험상황은 즉시 작업자에게 현장의 스피커를 통해 안내되며, 현장 관리자의 스마트폰에 설치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알림을 받을 수 있다.
현장 사무실의 대형 모니터를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건설현장 내 음영 구간에서도 기능이 구현되도록 엣지 컴퓨팅 기반의 'AI CCTV'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건설현장의 원활하지 않은 통신 상태를 고려한 것으로, 이를 위해 보안 CCTV 전문 제조업체인 하이트론씨스템즈 및 AI엔진 전문 개발기업인 에이클시스템과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KCC건설은 현장 적용 중인 사물인터넷(IoT) 기반 통합 안전 플랫폼 KOSMO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장 유형별 특성에 맞춰 △IoT 센서를 이용한 실시간 유해환경 감시 △중장비 사고방지 △위험구간 작업 근로자의 안전한 작업 환경 등을 목표로 현장의 안전관리 시스템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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