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 또 지진...여진 발생 추가 피해 우려
2023.11.30 08:36
수정 : 2023.11.30 08:56기사원문
지난 2016년 규모 5.8 지진이 발생했던 경북 경주에서 30일 새벽 시간대 또다시 지진이 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경주는 지난 2016년 9월 규모 5.8의 지진으로 6명의 인명피해와 약 35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관계기관(중앙부처 및 지자체)의 피해 및 주요 조치사항 점검을 위해 이날 오전 8시 이상민 행안부장관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기관별로 소관시설에 대한 긴급점검 실시 결과와 피해 현황 등 주요 조치사항을 논의했다.
30일 8시 현재까지 이번 지진으로 인한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민 여진이 계속되고 있어 추가 피해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현재까지는 큰 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혹시 모를 피해가 있는지 다시 한번 피해 상황을 파악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현재 소규모이기는 하나 여진이 추가 발생하고 있어 지자체와 관계부처는 비상대응태세를 유지하고 철저히 상황관리를 해달라”라고 당부하며 “중대본을 중심으로 대응에 최선을 다해 추가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진 발생과 여진 가능성 등으로 국민께서 불안해하지 않도록 지진과 관련된 정보와 행동요령을 신속·정확하게 전파할 것”을 당부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