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기매칭형 ETF 청산 ‘속속’···ACE 수익률 5.72% 추정

      2023.11.30 09:18   수정 : 2023.11.30 09:1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내 첫 만기매칭형 상장지수펀드(ETF)가 청산을 완료한 데 이어 두 번째 주자가 나선다.

11월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CE 23-12회사채(AA-이상)액티브’가 오는 12월 20일 투자자들에게 해지 상환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청산은 앞서 18일에 이뤄지며, 만기 이전 거래를 원하는 경우 14일까지 매매를 마쳐야 한다.



이 상품은 신용등급 AA- 이상 우량 회사채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으로, 비교지수는 ‘KIS 크레딧2312만기형 총수익지수’다. 지난 29일 기준 절대 수익률은 5.72%로 상장 당시 추정한 만기까지 목표 수익률(YTM)인 5.32%를 웃돈다.

앞서 지난 23일 상환금을 지급한 ‘KBSTAR 23-11회사채(AA-)액티브’는 연 5.6%(월분배금 포함) 수준으로 마무리했다.

YTM은 확정 수익률이 아니기 때문에 실제 만기 시점에 해당 수익률을 낼 수 있는지 여부가 만기매칭형 상품에 있어서 중요하다.

상환금을 활용한 재투자 전략 수단으로는 존속기한이 더 긴 만기매칭형 및 채권형 월배당 상품이 있따.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23-12회사채(AA-)액티브’ 외 3종 만기매칭형과 2종의 채권형 월배당 라인업을 가추고 있다.


김찬영 한국투자신탁운용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만기채권형은 일반적인 ETF에 실물 채권 투자 장점을 더한 상품으로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며 “상장 시 예측했던 목표 수익률에 상응하는 성과를 유지 중”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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