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 사택 일부 무주택 울산 청년과 공유

      2023.11.30 09:26   수정 : 2023.11.30 09:2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지역 청년들의 안정적인 주거 지원을 위해 한국석유공사의 ‘지역 청년 공유 사택’에 입주할 청년 34명을 공개 모집한다.

30일 울산시에 따르면 제공되는 사택은 북구 송정동에 위치한 엘에이치(LH) 1단지 아파트 전용면적 26㎡ 4호실, 36㎡ 14호실, 북구 매곡동에 위치한 매곡휴먼시아 아파트 전용면적 46㎡ 16호실 등 총 34호실이다.

지원대상은 관내 중소·중견 기업 및 비영리법인(공공기관 제외)에 취업 또는 창업 중인 19~39세 무주택 미혼 청년(1인 가구 세대주)이다.



신청기간은 12월 1일~15일이다.

울산시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해 시 산단정책과 방문 또는 등기우편,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입주자로 선정되면 청년은 공유 사택의 관리비와 예치금 100만 원을 부담하고, 한국석유공사는 보증금과 임대료를 최소 2년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지역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여 안정적으로 경제적 자립을 달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울산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상생 사업이 확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청년 공유 사택 지원사업’은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의 지역상생 협력의 일환으로 울산시와 한국석유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국석유공사의 신규직원용 사택 일부를 지역 청년에게 공유하는 사업이다.


협약을 통해 울산시는 청년 공유 사택의 입주자 모집과 선발을 담당하고, 한국석유공사는 공유 사택의 보증금과 임대료를 지원하며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임대주택을 활용해 안정적인 주거공간을 제공한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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