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제조업 AI기술 발전에 기여"

      2023.11.30 11:37   수정 : 2023.11.30 15:2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HD현대가 조선해양, 건설기계, 에너지 등 주력 사업에서 인공지능(AI)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30일 HD현대는 서울대학교와 공동으로 HD현대&SNU AI 포럼을 개최했다. 경기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 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홍유석 서울대학교 공대학장 및 국내외 산학연 AI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날 정 부회장은 "HD현대는 올해 1월 AI센터를 발족하는 등 이전과는 다른 수준으로 AI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며 "국내 제조업의 AI 기술 발전에 주도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에서 세계적인 AI 연구기관 캐나다 벡터연구소의 데발 판디아 부사장이 'AI 역사와 진화 과정'을 주제로 기조 강연했다.


이어 'AI 미래와 방향성'을 주제로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센터장, 윤성로 서울대 교수, 이화영 LG AI연구원 등 AI 전문가들이 강연했다. 김영옥 HD현대 AI전략담당 상무가 HD현대의 AI 전략과 방향성을 소개했다.

주요 그룹의 핵심 사업에 적용 중인 AI 기술도 공유했다.

HD현대는 3대 핵심사업(조선해양·건설기계·에너지)에 적용된 AI 사례를 공개했다.

'바다의 무한한 잠재력 실현'을 주제로 열린 세션에서 HD현대의 자율운항 전문회사 아비커스의 자율운항선박 상용화 기술 등 조선해양 분야에 AI 기술들이 발표됐다.

포스코 김주민 전무는 포스코의 AI 기술 적용 사례를 설명했다.

이어 '시공간적 한계를 초월하는 산업솔루션' 주제 세션에선 HD현대사이트솔루션의 스마트 건설기계와 AI 활용 방안 등 건설기계 분야 AI 기술력이 소개됐다.
이성주 서울대 교수는 AI 유망기술과 제조혁신에 대해 발표했다.

'지속 가능한 미래 에너지' 주제 세션에선 HD현대오일뱅크의 빅데이터·AI 활용 전략이 소개됐다.


산업용 AI 솔루션 스타트업 마키나락스의 윤성호 대표가 에너지 산업과 신재생 에너지를 바탕으로 한 지속가능한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