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폴 총회 간 윤희근 경찰총장 "2026년 서울로"

      2023.11.30 09:00   수정 : 2023.11.30 18:09기사원문
윤희근 경찰청장이 11월 28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91회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총회에 참석했다. 대한민국 치안 총수가 인터폴 총회에 참석한 것은 2005년 고(故) 허준영 전 경찰청장 이후 18년 만이다.

11월 30일 경찰에 따르면 인터폴 총회는 매년 1회 인터폴 전 회원국이 참여하는 의사결정 회의로 1923년 9월 7일 인터폴의 전신인 국제형사경찰위원회의가 설립되고 올해로 100주년을 맞아 최초 설립지인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됐다.



윤 청장은 '인터폴 비전 2030'을 주제로 한 패널토론에 인터폴 사무총장, 아이슬란드·칠레·부르키나파소 경찰청장들과 함께 패널로 참석했으며, '인터폴 비전 2030'의 핵심 실행전략인 회원국 간 데이터 외교 활성화에 대한 지지 표명과 함께 인터폴의 중요 가치로서 '중립성' 유지와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경찰청장이 패널 발표한 '비전 2030 결의안'은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윤 청장은 위르겐 스톡 인터폴 사무총장, 아흐메드 나세르 알라이시 인터폴 총재와 회담을 계기로 2026년 인터폴 총회 개최를 제안했다.
2026년에 인터폴 총회를 유치하게 된다면 27년 만에 195개 회원국이 서울에 모이게 된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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