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뛰어오른 토마토값...농식품부, 생산단계부터 물가 관리

      2023.12.01 14:00   수정 : 2023.12.01 14: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지난 10월 7.3% 뛰어오른 농수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의 현장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22.8% 가격 급등을 보인 토마토의 12월 출하가 다가오며 생육 관리 단계부터 수급 안정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박수진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1일 토마토 출하 동향과 작황 점검을 위해 전북 장수군을 찾았다.

현장에서 박 실장은 "안정적 공급이 가능하도록 생육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를 남겼다.

토마토는 시설에서 연중 재배하는 채소다.
주산지는 여름철 강원지역에서 12월에는 장수 등 호남권, 1월에는 부산 등 영남권으로 이동한다.

박 실장은 농가의 토마토 생육 상태를 점검하고 폭설·한파 등 겨울철 재해 대비 상황을 살폈다. 농가에는 “겨울철 시설작물 재배에는 온도와 습도 조절이 중요하다”라며 “저온 피해를 입지 않도록 작물 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장수군조합공동사업법인 방문에서 토마토 출하 동향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박 실장은 “크기가 일정하지 않거나 모양이 예쁘지 않은 토마토도 섭취하는 데 문제가 없다”며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비정형과 유통을 늘려줄 것”을 당부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10월과 11월 농협을 통해 토마토 비정형과 판매 및 시설채소 할인 판매를 추진했다.
앞으로도 농식품부는 작황관리 기술지도, 비정형과 출하 확대 등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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