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디자이너 이효재 "나훈아 무대 의상 전담, 의상값은…"
2023.12.02 09:38
수정 : 2023.12.02 09:38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디자이너 이효재가 나훈아와 인연을 밝힌다.
3일 오전 방송되는 KBS 1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패션 디자이너 이효재가 출연, 여주에서의 하루가 그려진다.
이효재와 사선녀는 오곡나루축제를 즐기러 현장으로 향한다.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임동창과 결혼한 이효재가 20년째 별거 중인 자유 영혼들의 결혼 생활을 공개했다. 집에만 있기 심심한 날이면 멜로디언을 들고 나가 이웃집 창문 앞에서 분다는 괴짜 음악가 임동창에 이효재도 덩달아 고통받는다고. 음악을 사랑한다는 죄로 임동창이 행한 의도치 않은 주변인 고문 방법에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별거 중임에도 남편의 일거수일투족을 세세하게 알고 있는 이효재가 남편 제자들이 국정원보다 무섭다고 한 이유를 말한다.
함께 작업하는 사람과 교감하며 행복 에너지를 얻는다는 이효재는 이날 눈이 번쩍 뜨이는 인맥 자랑을 시작했다. '셀럽들에게 사랑받는' 수식어를 가진 그답게, 이효재를 여동생처럼 챙겨 준다는 김수미와 자신의 집에 올 때면 바위에 빨래처럼 누워 있다가 간다는 방송인 김혜영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급기야 '테스형' 나훈아의 무대 의상을 전담해서 제작하기도 한다고 밝힌 이효재. 통 크기로 유명한 그가 지불하는 의상값이 궁금했던 박원숙의 질문에 이효재가 내놓은 답변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범상치 않은 매력을 가진 이효재와의 축제 나들이는 3일 오전 9시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