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5·스포티지, 美 IIHS 충돌평가서 '최고 안전한 차'
2023.12.04 11:09
수정 : 2023.12.04 11:0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차 아이오닉5와 기아 스포티지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등급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충돌평가 결과는 올해부터 더욱 강화된 평가 기준을 충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IIHS는 올해부터는 측면 충돌과 보행자 충돌 방지 평가 기준을 높이고 헤드램프 평가 기준을 더 엄격하게 적용해 우수 등급을 획득하기가 어려워졌다.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미국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정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전 세계 평가 기관 중 가장 가혹한 조건에서 테스트를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매긴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올해 2월 제네시스 G90, 현대차 팰리세이드, 기아 텔루라이드, 8월 제네시스 GV60, GV70, GV70 전동화 모델, GV80, 현대차 아이오닉6, 10월에는 제네시스 G80 및 전동화 모델 등 10개 차종이 강화된 평가 기준에서 TSP+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