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참모 배우자들, 尹 당부에 웃음 "부군께서 집에 일찍 못 들어와도.."

      2023.12.04 11:35   수정 : 2023.12.04 11:3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책실장과 신임 수석비서관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이관섭 정책실장에 임명장 수여 이후 이 실장 배우자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면서 "부군께서 집에 일찍 못 들어오더라도 잘 좀 부탁합니다"라고 말해, 대기하던 참모들과 배우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 이관섭 정책실장을 비롯해 한오섭 정무, 황상무 시민사회, 이도운 홍보, 박춘섭 경제, 장상윤 사회수석과 인성환 국가안보실 2차장이 임명장을 받았다.



윤 대통령은 이들에게 임명장을 전달한 뒤 함께 참석한 배우자들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박춘섭 경제수석의 경우 딸이 꽃다발을 받았다.

윤 대통령은 한오섭 정무수석에게도 임명장 수여한 뒤 배우자에 꽃다발 전달하면서 배우자에게 얘기를 건네기도 했다.

인성환 안보실 2차장은 지난 9월말 임명됐으나 임명장 수여식이 늦어져 이날 함께 임명장을 받게 됐다.
윤 대통령은 인 차장 배우자에게도 꽃다발을 전달한 뒤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과 , 조태용 안보실장, 김태효 안보실 1차장, 복두규 인사기획관, 이기정 의전비서관, 김수경 대변인 등도 배석했다.


이같은 임명절차도 완료돼 대통령실은 비서실과 정책실, 안보실 3실 체제로 확대 개편됐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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