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주상복합서 둔기로 아내 살해 혐의 50대, 체포
2023.12.04 11:57
수정 : 2023.12.04 14:02기사원문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50대 남성 A씨를 살인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8시께 서울 종로구 사직동의 한 아파트에서 아내 B씨를 둔기로 내리쳐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직후 소방서에 전화해 "아내가 머리를 다쳤다"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소방 당국이 출동해 심폐소생술(CPR)을 한 뒤 병원으로 옮겼으나 치료 중 숨졌다.
A씨는 사건 당일 오후 9시 30분께 자택에서 긴급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B씨에 대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면서 "조만간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