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 2030명, 강원동계청소년오륜 성공 이끈다

      2023.12.04 14:38   수정 : 2023.12.04 14:5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 자원봉사자 발대식이 4일 서울에서 열렸다.

이날 오전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자원봉사자 대표 50명,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권혁열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장,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 교육감, 박광구 강원특별자치도 자원봉사센터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발대식에서는 개최도시인 강릉시, 평창군, 정선군, 횡성군 시장과 군수를 명예자원봉사단장으로, 배우 이동욱씨와 방송인 박재민씨를 명예 자원봉사자로 위촉했다.



명예자원봉사자를 비롯한 자원봉사자들은 선서문 낭독을 통해 “함께하는 즐거움으로, 모두 힘을 모아 마주할 수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면서 협동을 통한 성장의 가치를 알리겠다”고 다짐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지난 4월 모집을 시작으로, 면접심사와 기본교육, 외국어 테스트 등 과정을 거쳐 2030명을 지난달 29일 최종 선발했다.


자원봉사자는 통역, 안내, 문화행사, 수송, 숙박, 경기운영 등 대회모든 분야에서 발로 뛰면서 대회 운영의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최종 선발된 자원봉사자는 이달 중순 업무배정을 시작으로 직무교육과 현장교육을 거쳐 내년 1월8일 최초 근무를 시작해 최장 27일간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최종구 대표 조직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의 역할”이라며 “우수한 역량과 뜨거운 열정을 한껏 발휘해 대회 슬로건처럼 함께할 때 빛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동계청소년 올림픽과 관련된 9개나 되는 경기장과 시설 모두 개보수를 완료해 조직위에 인계했다"며 "추가 예산까지 배정을 끝냈고 이제 여러분들이 열심히 뛰면 대회는 성공적으로 잘 마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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