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 5관왕…유럽인 마음 잡았다
2023.12.04 16:11
수정 : 2023.12.04 16:1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현대차그룹은 스코틀랜드 자동차 기자협회(ASMW)가 주관하는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COTY)에서 아이오닉6가 '올해의 차'에 선정된 것을 비롯해 총 5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총 18개 수상 부문 가운데 5개 부문의 상을 차지하며 글로벌 자동차 그룹 중 가장 많은 5개의 부문의 상을 수상했다. 또 수상한 5개 부문 중 4개 부문에서 현대차그룹의 전기차가 수상해 전동화 경쟁력을 입증했다.
우선 현대차 아이오닉6는 스코틀랜드 최고의 차에 시상하는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특히 아이오닉6는 올해의 차 외에도 대형 EV 부문 올해의 차에 선정되며 2관왕을 차지했다. 아울러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은 중소형 EV 부문 올해의 차에, 기아 EV6 GT는 고성능 차 부문에서 올해의 차로 이름을 올렸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최고의 사후 케어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브랜드에 수여하는 애프터세일즈 부문 상을 수상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의 전기차들은 최근 전기차의 본고장 유럽시장에서 호평 세례를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 아이오닉6는 2024 아일랜드 올해의 차에서 최고의 차에 주어지는 올해의 차에 선정됐고 영국의 자동차 전문지 탑기어는 현대차의 아이오닉5 N을 올해의 차로 기아 EV9을 올해의 패밀리카로 선정했다. 이 밖에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 빌트에서 주관하는 골든 스티어링 휠 어워드에서도 현대차 아이오닉6가 미드사이즈 부문, 기아 EV9이 패밀리카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