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초년생, 특히 조심하세요" 불법다단계 피해사례 교육 열려

      2023.12.05 11:12   수정 : 2023.12.06 08: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수능을 마치고 대학 또는 사회생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생들을 대상으로 다단계·후원방문판매업 등 특수거래분야에서 소비자들이 겪을 수 있는 피해 사례와 및 예방 요령을 알리는 교육이 열렸다.

4일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은 공정거래위원회 및 직접판매공제조합, 한국직접판매산업협회 등 유관기관이 함께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1765명을 대상으로 다단계 피해를 예방하는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올해 11월 27일부터 12월 20일에 걸쳐 공정위로 사전에 교육 신청을 제출한 서울 소재 3개교, 경기 소재 3개교, 세종 소재 5개교 등 총 11개 고등학교에서 졸업예정자 누적 1765명를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다.

이 중 특판조합은 서울 세종고등학교, 세종시 소재 반곡고등학교, 화성시 소재 하길고등학교, 세종시 소재 도담고등학교 등 총 4개교에서 약 600여명의 학생들을 분담해 교육을 진행했다.

강연자로 나선 특판조합 법무실장 최지경 변호사는 합법적 유통산업으로서의 다단계판매에 대한 올바른 지식, 다단계와 불법피라미드업체의 차이점을 분석해 보여줬다.
또 공제조합 가입여부 확인 등 불법피라미드업체 확인 방법을 알렸다.
청약철회 가능기간과 소비자피해상담기관 등 갈등상황 및 대처방법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을 수강한 학생들은 "소비자로서 불법피라미드의 특징에 관해 더 상세히 배우고 경각심을 가질 수 있어 유익한 강의였으며 공제조합의 역할에 대해서도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어청수 특판조합 이사장은 "앞으로도 공정위 등 유관기관과 적극 공조하여 청소년을 비롯한 다양한 연령대의 소비자들에게 불법피라미드 피해 예방을 위한 맞춤형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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