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삼성화재, 이주경·김일평 신임 부사장 선임 "전문성으로 성장 견인"

[파이낸셜뉴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5일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삼성생명 부사장은 이주경 FC영업본부 부사장, 삼성화재 부사장은 김일평 장기보험마케팅 팀장이 각각 선임됐다.

이주경 삼성생명 신임 부사장은 1968년생(55세)으로 지난 1993년 삼성생명에 입사해 2019년 해외지원팀장 상무, 2020년 CPC기획팀장 상무, 지난해 FC영업본부 담당 상무를 거쳐 이번에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생명 측은 "보험영업 및 채널전략 수립 등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삼성생명의 안정적이고 균형적인 성장을 견인할 인물"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사 전반에 대해서는 "현재 성과와 미래 잠재력을 종합 판단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인력을 나이 및 연차와 무관하게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김일평 삼성화재 신임 부사장도 1968년생(55세)으로 지난 1993년 삼성화재에 입사해 지난 2011년 자동차상품파트장, 2017년 자동차보험전략팀장을 맡은 후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장기보험마케팅 팀장을 역임했다.

삼성화재 측은 "이번 임원인사는 신상필벌, 성과주의 인사 기조를 유지하며 전문성과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유능한 인재를 중용하고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리더십 기반 확대에 중점을 두었다"며 "유연한 사고와 추진력을 겸비한 젊은 리더를 과감히 발탁하여 도전하는 문화를 구축하고 여성 인재를 적극 중용해 다양성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생명은 이번 정기인사에서 부사장 1명, 상무 8명 등 총 9명을 승진시켰고 삼성화재에서는 부사장 1명, 상무 7명 등 총 8명이 승진했다.

양 사는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e-mail] 김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