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작' 조정석·신세경, 손끝부터 느껴지는 아찔 케미…로맨스 기대감↑
2023.12.06 08:13
수정 : 2023.12.06 08:13기사원문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세작, 매혹된 자들' 조정석과 신세경의 손끝으로만 텐션을 끌어올리는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6일 tvN 새 토일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극본 김선덕/연출 조남국) 측은 조정석과 신세경의 모습을 담은 포스터를 공개했다.
'세작, 매혹된 자들'은 높은 자리에 있지만 마음은 비천한 임금 이인(조정석 분)과 그에게 복수를 꿈꿨으나 빠져들게 된 강희수(신세경 분)의 잔혹한 운명을 그린 멜로 사극이다.
조정석은 한없이 강하지만 애처로운 사내이자 임금인 이인 역을, 신세경은 임금의 심장으로 스며드는 여인이자 복수를 위해 신분을 감추고 비밀리에 왕에게 접근한 세작이 된 강희수 역을 각각 맡았다. 조선의 왕과 그에게 복수를 꿈꾸는 세작으로 분한 만큼 두 사람이 기존의 이미지를 넘어서는 반전 변신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공개된 포스터는 서로를 마주 하고 있는 이인과 강희수의 투샷이 담겼다. 바둑을 두며 서로를 향해 조심스럽게 뻗은 손의 모양새와 함께 운명적으로 조우한 두 사람의 서사에 궁금증이 높아진다. 특히 닿을 듯 말 듯, 두 손의 거리감은 아찔한 설렘을 안긴다. 두 사람 사이로 서로를 향한 끌림과 경계심 그 사이를 오가는 이인과 강희수의 복잡한 감정선이 디테일하게 담겼다.
이인은 바둑알을 쥐고 고민하는 와중에도 그의 시선은 오롯이 강희수의 손끝에 향해 있는 반면, 복수를 위해 바둑에 몰두하고 있는 강희수의 시선은 자신의 손끝을 바라보고 있다. 여기에 더해진 '세상을 어지럽힌 자'와 '마음을 어지럽힌 자'라는 카피는 앞으로 두 사람이 엮어갈 관계와 함께 로맨스의 향방을 더욱 궁금하게 한다.
한편 '세작, 매혹된 자들'은 2024년 1월21일에 처음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