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16억인데 그래도 돈 번다...3500명 우르르 몰린 이 아파트
2023.12.06 09:02
수정 : 2023.12.06 09:0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 마포구 아현뉴타운에서 공급된 '마포 푸르지오 어반피스'가 3500여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이 아파트는 입지여건이 뛰어나지만 분양가격이 전용 84㎡ 기준으로 16억원대로 청약 결과에 관심이 모아졌다.
6일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마포 푸르지오 어반피스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64가구 모집에 3588명(해당+기타지역)이 신청해 56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평형이 마감됐다.
평형별로 보면 전용 59㎡가 4가구 공급에 해당지역과 기타지역에서 788명이 신청해 19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7가구가 선보인 전용 84㎡A도 453명이 넣어 경쟁률이 64.7대1를 기록했다,
이 아파트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15억4510만~15억9500만원이다. 발코니 확장 등 부대 비용 등이 더해지면 16억원대였다.
인근 대장주인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전용 84㎡는 18억원대, 최근 입주한 마포더클래시는 15억~17억원대다. 대장주와 비교하면 2억원 가량 시세차익이 기대된다는 점이 청약 흥행요인으로 꼽힌다.
이 아파트는 앞서 진행된 특별공급에서도 58가구 모집에 1316명이 신청해 경쟁률 22.6대 1로 흥행에 성공했다.
이 단지는 마포구 아현동 마포로3구역 제3지구 재개발 사업으로 조성된다. 지하 4층~지상 20층, 2개동 규모로 총 239가구로 지어진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