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정혁 父 "결혼 안 하냐"…정혁, 비혼주의 소신 공개

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모델 겸 방송인 정혁이 비혼주의에 대한 생각을 밝힌다.

6일 오후 방송될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는 정혁이 아버지와 함께 낚시에 나서는 모습이 담긴다.

이날 방송에서 정혁은 평소 낚시를 좋아하는 아버지와 함께 낚시터로 떠난다.

"물고기들에게 통하는 도화살이 있다"는 정혁과 스스로 "어복이 좋다"는 아버지까지 자신에 찬 두 남자는 소원을 건 낚시 대결에 돌입한다.

초반 기세와는 달리 적막만 가득하던 낚시터에서 정혁이 2시간 만에 먼저 우럭을 낚는다.

정혁은 소원으로 "아버지 검은 머리로 염색하기"를 말해 눈길을 모은다.

이어 두 사람은 아버지가 직접 뜬 우럭 회 한상으로 만찬을 즐긴다. 이때 아버지는 정혁에게 "'살림남' 방송 후 주변에서 장가 안 가냐고 안 물어보냐"라며 걱정 어린 마음을 비친다. 아버지의 대화 속에서 비혼주의에 대한 정혁의 생각이 변화를 맞이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후 정혁의 아버지는 "아들이 어려웠던 시절에 치킨 사 먹을 돈이 없어서 소금만 찍어 먹고 왔다는 방송을 봤다"며 정혁을 치킨 집에 데려간다. 두 부자는 치킨을 먹으며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진솔한 대화를 나눈다.

한편 '살림하는 남자들'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4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