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 지퍼 열며 식당 주인 성추행 男...경찰, 추적 중
2023.12.06 11:01
수정 : 2023.12.06 11:01기사원문
6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일 50~60대로 보이는 한 남성이 서울 중랑구의 A씨 가게에서 A씨를 2시간 가까이 추행을 했다.
이 남성은 저녁 무렵 자리에 앉아 주변 손님들에게 시비를 걸었다.
그러던 중 이 남성은 갑자기 자신의 바지 앞섬을 연 뒤 "지퍼가 열려있으니 언제든 와도 좋다"며 성희롱했다. 참다 못한 A씨가 가족을 부르자 이 남성은 가족에게까지 욕설을 내뱉은 뒤 자리를 떴다.
신고를 받은 서울 중랑경찰서는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남성의 뒤를 쫓는 한편 A씨 요청으로 식당 주변 순찰을 강화했다.
경찰 관계자는 "통신사 기록 조회와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을 통해 피의자를 특정하기 위해 법원에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