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미모도 실력도 다가진 ‘차마에’…주말 안방극장 연주
2023.12.06 16:01
수정 : 2023.12.06 16:01기사원문
(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배우 이영애가 ‘마에스트라’로 안방극장으로 돌아왔다.
이영애는 6일 서울 구로구 경인로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 열린 tvN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극본 최이윤 홍정희/연출 김정권) 제작발표회에 김정권 PD와 배우 이무생, 김영재, 황보름별과 함께 참석했다.
맥시한 기장의 핀스트라이프가 들어간 롱코트를 입고 무대에 오른 이영애는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눈부신 미모와 고고한 자태로 감탄을 자아냈다.
이 자리에서 이영애는 이번 드라마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음악이다"라며 "그동안 한국 드라마에서 여성 지휘자 캐릭터가 없어서 배우로서 욕심이 났다"라고 전했다.
또 그는 지난 2008년 방송됐던 클래식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김명민이 지휘자 캐릭터로 크게 주목받은 이후 다시 마에스트라 역을 맡아 부담감은 없는지에 관한 질문에 "그 드라마도 너무 좋았지만, 우리도 자신 있다“라고 답했다.
한편‘ 이영애가 출연하는 ’마에스트라'는 전 세계 단 5%뿐인 여성 지휘자 마에스트라, 천재 혹은 전설이라 불리는 차세음이 자신의 비밀을 감춘 채 오케스트라를 둘러싼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드라마다.
극 중 이영애는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세계적인 여성 지휘자로, 좌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와 대비되는 섬세한 곡 해석으로 스타일에는 호불호가 있어도 실력엔 이견이 없는 무대 위 지배자 차세음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