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하나원큐앱 전용 '모임통장 서비스' 출시

      2023.12.07 15:17   수정 : 2023.12.07 15:1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하나은행이 모바일뱅킹 앱 '하나원큐'를 통해 모임원 모두가 회비를 직접 보고 관리할 수 있는 모임통장 서비스를 출시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새로운 통장 발급 없이 기존에 사용 중인 통장에 모임 기능만 연결하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전용 서비스인 '모임통장 서비스'를 지난 5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총무가 모임을 만들고 모임원을 초대하면 모두가 회비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회비 납부일 자동 알림 기능도 있다. 회비를 납부하지 않은 모임원에게 미납사실을 자동 통보해 총무가 직접 회비를 요청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차별화된 포인트로 ‘총무변경’ 기능도 추가됐다. 총무가 모임원 중 한명에게 총무변경을 요청하면 모임원의 동의를 거쳐 새로운 총무가 선정된다. 새 총무는 기존에 사용 중인 본인 통장에 모임 기능을 연결하면 총무가 될 수 있다.
총무를 변경해도 기존 회비 거래내역은 유지되며 모임 고유 계좌번호의 변경이 없어 회비납부 연속성도 유지된다.

모임전용 체크카드도 나온다. 음식점, 커피전문점, 편의점 등 모임에서 주로 이용하는 업종에서 체크카드를 사용할 경우 3~20%의 캐시백(월 최대 1만원)을 받을 수 있다.
모임전용 체크카드는 총무만 발급 가능하다.

하나은행은 모임통장 출시를 기념해 내년 2월 18일까지 모임원이 두 명 이상인 모임을 대상으로 △100팀에게 모임지원금 30만원 △400팀에게 모임지원금 10만원 추첨 지급 △총무에게 하나머니 1만 포인트 선착순 1만명 지급 등의 이벤트를 실시한다.


하나은행 디지털채널부 관계자는 “회비 자동 알림 기능, 총무변경 기능 반영 등 서비스를 준비하는 단계부터 고객 의견을 듣고 답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 의견을 경청하고 적극 반영해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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