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온산제련소 범죄 피해자 지원 기금 2000만원 기탁

      2023.12.07 16:33   수정 : 2023.12.07 16:3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7일 울산경찰청에 범죄 피해자 경제적 지원 기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울산경찰청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이준용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장, 전영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오부명 울산경찰청장 등 관계자 8명이 참석했다.

기금은 범죄 피해자들이 고통을 극복하고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2019년 맺은 울산경찰청과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간 업무협약에 따라 마련됐다.


기금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되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는 범죄 피해자 지원 기금을 별도로 관리, 경찰에서 추천한 범죄 피해자에게 기금을 집행하게 된다.

울산경찰청은 이 같은 지정 기탁 방식으로 지난 2016년부터 8년간 범죄피해자 316명에 3억 1000만원을 지원해왔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고려아연은 매년 전 임직원이 급여의 1%를 기부해 조성된 금액으로 결식 우려 취약계층 도시락 배달, 에너지 취약계층 난방유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라며 "지난 2019년부터는 범죄피해자들을 위해서도 지원을 하고 있는데, 올해부터는 기부금액을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올렸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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