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터지면 못이겨” 손흥민, 살라 제치고 득점 2위 갈까 … 8년 연속 두자리수 골 정조준

      2023.12.07 22:19   수정 : 2023.12.07 22:1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외로이 토트넘을 이끌고 있는 사자 손흥민이 이번에는 웨스트햄을 만난다.

현재 손흥민은 외로운 투사다. 매디슨 등 부상 병동이 즐비한 가운데 시즌 첫 경기부터 지금까지 거의 매경기 풀타임을 뛰며 토트넘을 이끌고 있다.

토트넘에게 있어서 손흥민의 원샷원킬은 승리에 있어서 최소한의 요건이다. 지난 4경기에서 토트넘은 모조리 선제골을 집어넣었으나 승리하지 못했다. 아직 수비진이 완전치 않다는 의미다. 지난 맨시티전에서도 그랬지만, 그 이전 경기에서 3옵사 골 또한 마찬가지다. 결국 손흥민이 뚫어져야 이긴다.




12월 4일 맨시티와의 14라운드에서 1골 1도움을 작성한 손흥민의 활약을 앞세워 3-3 무승부를 기록, 리그 3연패에서 벗어난 5위(승점 27) 토트넘은 내친김에 승리에 도전한다.

현재 9위(승점 21)인 웨스트햄은 최근 리그 3경기(2승 1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를 포함하면 공식전 5경기 무패(4승 1무)를 달리고 있고, 7위(승점 26)인 뉴캐슬도 리그 2연승 중이라 토트넘으로선 만만치 않은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




해당 경기에서 한 골을 더 추가하게 되면 손흥민은 2016-2017시즌부터 8시즌 연속 EPL 두 자릿수 득점을 돌파하게 된다. 이 또한 위대한 기록이다. 여기에 2골 이상을 넣으면 단숨에 득점 2위까지 치고 올라가게 된다.

무엇보다 이번 경기에서 주목받는 것은 손로 콤비의 활약이다. 로셀소는 최근 2경기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을 넣고 있다. 지난 맨시티전에서도 후반전 손흥민의 도움을 받아 골을 기록했다. 쿨루셉스키, 로셀소, 손흥민이 최근 토트넘을 이끌고 있는 공격의 삼각편대다.
이번 경기에서도 손로 콤비의 진가가 나올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다.

토트넘은 12월 8일 오전 5시 15분(이하 한국시간)부터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과 경기를 갖는다.
12월 11일 오전 1시 30분엔 마찬가지로 안방에서 뉴캐슬과 16라운드를 치른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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