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회장의 '쉿 포즈' 비밀 밝혀졌다..."인기가 정말 하늘을 찔러" 중기장관의 해석
2023.12.08 05:30
수정 : 2023.12.08 05:3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익살스러운 표정이 담긴 사진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된 가운데, 당시 현장에 있던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이런 표정이 나온 이유를 설명했다.
이 장관은 지난 6일 자신의 SNS에 “이재용 회장님의 사진이 인터넷에서 난리가 났다”며 “대기업 회장님들은 전통시장 나들이가 처음이신듯 했는데 유쾌하게 상인들과 어울리시며 함께 나들이를 잘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재용 회장님의 인기가 정말 하늘을 찔렀다”라며 “시장 전체가 대통령을 연호하는 소리로 가득했지만, 그 사이를 뚫고 유독 이재용 회장을 부르는 상인들의 목소리가 간혹 들려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가는 곳마다 사진 찍자, 악수하자고 하는 통에 아마도 주변에 대통령이 계셔서 소리 낮춰 달라고 하신 포즈가 아닐까 싶다”고 추측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이재용 회장을 비롯한 주요 그룹 총수 등과 부산 깡통시장을 방문했다. 해당 사진은 이재용 회장이 착용한 붉은 넥타이와 가슴에 달린 비표로 보아 부산 깡통시장을 방문했을 때 찍힌 것으로 보인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한 시민이 “회장님 잘생겼어요”라고 말하자 이 회장이 코를 찡긋하며 오른쪽 검지를 입술에 갖다 대는 동작을 취했다고 한다.
한편, 온라인에선 이재용 회장의 ‘쉿’ 사진과 동생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이미지를 활용해 유튜브 섬네일처럼 가공한 ‘동생 몰래 신라호텔 계산 안 하고 튀기’라는 패러디물이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