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성 조선대 총장 "전국 최고 지역거점 사립대로 우뚝 설 것"

      2023.12.08 17:06   수정 : 2023.12.08 17:0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김춘성 제18대 조선대 총장이 8일 취임식을 갖고 "전국 최고 지역거점 사립대로 우뚝 서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조선대에 따르면 김 총장은 이날 대학 해오름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현재 우리나라 대학은 학령인구 감소 및 교육 환경 변화 등 크고 작은 위기에 직면해 있다"면서 "이러한 시기에 총장으로 취임하게 돼 영광스럽지만 한편으로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조선대는 이러한 변화에 대처할 역량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면서 "77년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기반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창학 100년을 준비하는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특히 "이를 위해 지역사회 곳곳에서 지역 성장을 이끄는 인재를 양성하는 조선대 도시캠퍼스를 구축할 것이며, 나아가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전국 최고의 지역거점 사립대로 우뚝 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취임식은 개식사, 국민의례, 총장 소개, 교기 전달, 축하 꽃다발 증정, 취임사 낭독, 교무위원 소개, 공로패 수여, 축사, 교가 제창, 폐식사 순으로 진행됐다.

공로패는 재임 기간 동안 법인의 설립이념 구현과 대학 발전에 기여한 민영돈 전 총장에게 전달됐으며, 축사는 김이수 학교법인 조선대 이사장, 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 정성택 전남대 총장, 정효성 조선대 총동창회 회장 등이 맡아 김 신임 총장에게 축하와 당부의 말을 전했다.


김이수 이사장은 축사에서 "조선대가 혁신을 통해 도약의 기반을 마련해야 할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된 김춘성 총장의 취임을 축하한다"면서 "민립대학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호남 최고의 명문 사학이라는 명성을 굳건히 할 수 있는 리더십을 발휘해 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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