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지방공공기관 경영혁신 평가 최우수...특교세 9억원 확보

      2023.12.09 09:10   수정 : 2023.12.09 09:1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행정안전부의 지방공공기관 경영혁신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9억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행안부는 이번 평가에서 '지방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전국 106개 지방자치단체(광역 17·기초 89)를 대상으로 기관 유사·중복 기능 조정, 민간경합사업 정비 등 혁신과제 이행 실적을 점검했다.

국가시책 참여도, 계획 적정성, 이행도, 효과성의 평가지표를 통해 우수 지자체 20곳(광역 8·기초 12)을 선정했다.

선정 지자체별로 2억5000만원에서 9억원까지 총 100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한다.

전남도는 16개 혁신과제 발굴 및 이행, 공공기관 경영효율화 방안 마련 등으로 서울시와 함께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


특히 전남개발공사의 여수 경도 콘도미니엄 민간경합사업 이양과 전남녹색에너지연구원의 수소 연구개발(R&D) 기능 일원화를 위한 부서 통폐합, 전남테크노파크의 관리체계 개편을 통한 조직 운영 효율화, 전남환경산업진흥원의 기간제 인력 감축 등의 혁신 성과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현구 전남도 예산담당관은 "공공기관의 경영 개선과 혁신이 곧 도민의 복리 증진으로 이어진다"면서 "앞으로도 도민이 체감할 공공서비스의 질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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