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23 꿈나무 겨울방학 영어캠프’ 신청접수

      2023.12.11 08:22   수정 : 2023.12.11 08:2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저소득·취약계층 자녀 대상 체험형 영어학습 프로그램 꿈나무 겨울방학 영어캠프’를 내년 1월 3일부터 1월 17일까지 부산글로벌빌리지에서 합숙형으로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꿈나무 영어캠프는 저소득·취약계층 자녀들의 영어 사용 능력 향상을 위해 상황별 체험 중심의 놀이 기반 영어학습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교육비는 전액 시에서 부담한다.

지난 2010년부터 올해로 14년째 운영하면서 총 9000여명이 참여해 학생들의 영어교육을 위한 시의 대표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캠프는 참여 학생들의 거주지 구·군을 기준으로 2차로 나눠 6박 7일간 부산글로벌빌리지에서 초등학교 3학년에서 중학교 2학년 학생 총 3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내년 1월 3일부터 9일까지 진행하는 1차는 강서구, 금정구, 기장군, 남구, 동구, 동래구, 부산진구, 북구 거주자를 대상으로 하며 내년 1월 11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하는 2차는 사상구, 사하구, 서구, 수영구, 연제구, 영도구, 중구, 해운대구 거주자가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참여하는 학생들은 입소 후 진단평가를 거쳐 수준별로 반이 편성된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체험 위주의 영어학습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할 시 1차 캠프는 오는 12월 21일까지 2차 캠프는 12월 26일까지 거주지 구·군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소득·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만큼 저소득층 자녀를 우선 선정하고 다문화·다자녀 가정의 자녀에게 차순위 기회가 부여할 예정이다.


남정은 시 청년산학국장은 “꿈나무 영어캠프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얻기를 바라며 아울러 더 많은 학생과 시민들이 자유롭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영어하기 편한 도시 부산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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