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초등학생 교육비 지원 ‘꿈이룸 바우처’ 인기

      2023.12.11 09:58   수정 : 2023.12.11 09:5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원주시가 민선8기 주요 공약사항으로 추진한 청소년 꿈이룸 바우처 지원사업이 학부모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원주시에 따르면 올해 7월 시행한 꿈이룸 바우처 지원사업은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고 학부모들에게는 교육비 부담을 줄이는 시민 복지사업으로, 전국 최초로 초등학생 연령대 전원에게 매달 10만원 상당의 바우처 카드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8일 현재 지원 대상자 1만9611명 중 1만7778명이 바우처 카드를 신청해 90.6%라는 높은 신청률을 보였다.



또한 지난달 실시한 사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91.7%가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98.4%가 꿈이룸 바우처 지원사업을 계속 이용하겠다고 대답했다.

사업을 본격 시행한 지난 7월부터 5개월 간 바우처 카드는 원주시 소재 등록 가맹점 650곳에 78억원이 사용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원주시는 11일부터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2017년생을 대상으로 꿈이룸 바우처 카드 신청을 받는다. 보호자가 신분증을 지참,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되고 신청 즉시 바우처 카드를 받을 수 있다.
교부된 바우처 카드는 내년 1월5일 충전되며 바로 사용할 수 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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