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조직 개편·임원 인사…원유현 사장 부회장 승진

      2023.12.12 13:12   수정 : 2023.12.12 13:1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동이 질적 성장과 미래 사업 가속화에 방점을 둔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12일 대동에 따르면 이번 조직 개편과 정기 인사는 농기계와 소형건설장비 등 기존 사업 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질적 성장을 꾀하고, 로보틱스와 정밀농업, 스마트팜 등 미래 사업의 시장 진입 가속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기존 사업과 미래 사업에서 매출 확대와 수익성을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대동은 △커스터머비즈부문 △프로덕트생산개발부문 △인공지능(AI)플랫폼부문 △그룹경영실 △상품기획부문 등 기존 5개 부문에 사업혁신부문을 더해 6개 부문 체계로 개편했다.

기존 및 미래 사업 핵심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른 조직도 개편했다. 로보틱스와 모빌리티 개발을 맡던 미래기술실은 상품기획부문으로 전환했다. 또 프로덕트생산개발부문에 통합시험본부를 신설하고 해외 매출 확대를 위해 커스터머비즈부문에 유럽사업본부를 신설했다. 아울러 체계적인 엔진 영업 체계 구축을 위해 프로덕트생산개발부문에 속해 있던 엔진사업본부도 이전 배치했다.


그룹경영실 산하 그룹전략본부와 그룹IMC본부도 신설했다. 그룹전략본부는 대동과 계열사와의 사업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중장기 사업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한다. 그룹IMC본부는 대동과 카이오티(KIOTI) 브랜드 및 CRM 마케팅 체계를 구축해 국내외 브랜드 파워를 높이고 매출 극대화를 꾀한다.

정기 임원 인사도 단행했다. 대동은 부회장 1명과 부사장 1명, 전무 2명, 상무보 2명 총 6명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기존 사업의 질적 성장과 미래 사업을 기반한 신성장 동력 강화 등의 성과를 반영한 인사다.

이에 따라 대동 공동 대표이사인 원유현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원 부회장은 그룹 미래 사업 전략을 수립하고 대동 경영 고도화와 창조적 조직 문화 안착을 추진해 5대 미래사업 초석을 만들었다.
또 국내외 지속 성장 기반으로 올해까지 3년 연속 매출 1조클럽을 이어가는 성과를 만들었다. 대동 커스터머비즈부문장인 박준식 전무도 올해 국내와 북미 트랙터 시장 감소에도 불구하고 유럽과 호주,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시장 공략을 통해 해외 시장 성장을 이끌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권기재 대동 그룹경영실장은 "이번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통해 대내외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기민하게 대응하고 기존 사업의 혁신과 미래 사업의 가속화로 지속 성장 기반을 탄탄히 하고자 한다"며 "대동은 농업과 모빌리티, 로봇틱스에서 플랫폼 기반의 글로벌 혁신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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