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시민들이 국제자매도시 외교관 역할...시민교류위원회 운영

      2023.12.13 11:08   수정 : 2023.12.13 11:0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국제자매도시와 시민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수원시 국제자매도시 시민교류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전날인 12일 수원컨벤션센터 회의실에서 '수원시 국제자매도시 시민교류위원회 위촉식'을 열고, 시민교류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수원시 국제자매도시 시민교류위원회는 아사히카와(일본)·지난(중국)·프라이부르크(독일)·피닉스(미국)·뚜르(프랑스) 시민교류위원회 등 5개 분과로 구성되며, 위원은 분과별로 16~21명씩 모두 95명이다.



수원시는 15개국 19개 국제자매·우호도시 중 중점 협력 도시 5곳를 선정했고, 도시별로 시민교류위원회를 구성했다.

경제·문화·체육·교육·환경 등 분야별로 전문성이 있는 시민을 위원으로 위촉했으며, 기간은 2년이다.

시민교류위원회는 국제자매도시 교류사업 개발·제안, 수원시 대표단 자매도시 방문 시 동행, 자매도시 방문단 수원 방문 시 국제교류 활동, 국제교류사업 시민 의견 자문 제공 등 활동을 한다.

분기별로 정례회의를 하고, 필요하면 수시로 회의를 연다.


이재준 시장은 "시민교류위원회 위원들은 수원을 대표하는 도시 외교관이자 수원의 얼굴"이라며 "여러분이 글로벌 외교관이 돼 시민교류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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