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맥스, 전기차 충전시장 426조원 성장..정부 충전기 산업 육성 기대감↑
2023.12.13 13:05
수정 : 2023.12.13 13:0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오는 2030년 전기차 충전시장이 전기차, 친환경차 수요 확대로 3250억달러, 우리 돈 약 426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휴맥스 등 관련주의 주가가 장중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후 1시 4분 현재 휴맥스는 전 거래일 대비 6.24% 오른 30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완성차 업계를 비롯해 충전기 제조업체, 부품업체, 충전 서비스 운용사업자, 시험인증기관 등 40여개 기업과 20여개 기관 등이 참여한 '모빌리티 충전 산업 융합얼라이언스'를 발족했다.
산업부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시장 규모가 오는 2030년 426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전기차는 2022년 3000만대에서 오는 2030년 2억4000만대로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 세계 충전기 보급은 2022년 270만기에서 2030년 1270만기에 이를 것이란 판단이다.
정부 차원의 시장 확대 움직임과 구체적 수치가 제시되면서 휴맥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휴맥스는 국내 급속 충전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대영채비에 투자한 바 있어 관련주로 분류된다. 대영채비는 국내 충전기 제조 및 충전 서비스 업체로 카카오도 이 회사에 투자한 바 있다. 대영채비는 특히 테슬라 한국 내 충전 시설 납품권을 수주하고 현대차의 초급속 충전소 파트너사로도 지정됐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