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엔 '이 차종' 빠질 수 없지...오프로드 중고차 인기 순위는

      2023.12.13 17:40   수정 : 2023.12.13 17:4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KB캐피탈이 자사 중고차 거래 플랫폼 KB차차차가 오프로드 중고차를 대상으로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KG 모빌리티 렉스턴이 1위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오프로드 중고차 9종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2023년 10월까지의 1년간 KB차차차 중고차 판매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다.

판매량 1위는 KG모빌리티 렉스턴이었으며 2위부터 5위까지는 기아 모하비, 지프 랭글러,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쉐보레 콜로라도 순으로 나타났다.

KG모빌리티 렉스턴은 렉스턴 스포츠, 스포츠 칸의 판매량을 더한 수치로 단일 모델인 2위 기아 모하비에 비해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기아 모하비는 2008년 출시 이후 16년간 1세대 모델을 고수하고 있음에도 2위를 차지했다.

오프로드 중고차의 평균 판매 시세를 살펴보면, KG모빌리티 렉스턴은 2000만원 중반의 낮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었으며 기아 모하비는 3000만원 중반에서 4000만원 초반의 판매 시세를 보였다.
지프 랭글러는 4000만원 후반에서 5000만원 중반으로 가장 높은 가격에 판매됐으며, 쉐보레 콜로라도는 평균 판매시세 3440만원으로 3000만원 중반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랜드로버 디스커버리에 이어 수입차 중에서는 가장 낮은 가격으로 판매되었다.


KB캐피탈 KB차차차 관계자는 “오프로드 중고차는 레저 활동의 동반자로서 매니아층의 꾸준한 수요가 있는 차량”이라면서 “국산차, 수입차 간 가격 격차가 크고 모델 별 시세 변동 추이도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구매를 고려한다면 후보군 선정 후 지속적인 시세 체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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