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재 대학교서 이틀 연속 나온 의문의 '실탄'...군 "폭발 가능성 없다"
2023.12.13 17:10
수정 : 2023.12.13 17:1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에서 이틀 연속 불발탄이 발견됐다.
13일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성균관대 대성전 인근 담장 아래에서 소총에 쓰이는 부식된 총알 8발이 발견됐다.
해당 불발탄은 대성전 외부 담장에 있는 나무의 지지대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인부들이 발견한 것으로 전해진다.
군 관계자는 “(발견된 건) 굉장히 오래된 부식된 불발탄으로서 폭발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평가된다”라며 “한국전쟁 당시 쓰였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전날 발견된 포탄은 인근 육군 부대의 폭발물처리반(EOD)이 출동해 안전조치를 취한 뒤 수거했고, 이날 발견된 탄알 역시 가까운 부대 탄약처리반이 회수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