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제국' 강율, 방형주 딸 사귀겠다며 폭탄 발언…"고통 느껴봐라"
2023.12.13 20:06
수정 : 2023.12.13 20:06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우아한 제국' 강율이 방형주 딸과 사귀겠다며 폭탄 발언을 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에서는 뺑소니 사고로 엄마 정준희(김미라 분)를 잃은 정우혁(강율 분)이 자신의 아버지인 양희찬(방형주 분)이 이 사고의 진범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정우혁은 양희찬 집을 찾아가 아내 우영란(이미영 분), 딸 빛나(김솔비 분) 앞에서 "빛나랑 잘 해볼 생각인데 허락해 주실 거죠?"라는 말을 꺼내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당황한 양희찬이 정우혁을 밖으로 불러냈다. 아무것도 모르는 빛나가 따라나서려 하자 우영란이 말렸다. 빛나는 "드디어 오빠가 날 받아줬어. 너무 꿈같아. 친구들한테 전화해서 자랑해야지"라며 한껏 들떴다.
양희찬은 "너 이 자식 이게 무슨 짓이야! 왜 죄 없는 빛나를 건드려! 이런 방법으로 날 협박해? 우리 빛나한테 상처주지 마!"라고 분노했다.
정우혁은 "저도 빛나한테 상처 주고 싶지 않다. 하지만 당신이 반성 안 하고 이렇게 뻔뻔하게 나오면 나도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며 경고했다.
이후 정우혁은 빛나에게 미안해 하면서도 "양희찬 그 인간도 나랑 엄마가 받은 고통 고스란히 느껴봐야 돼"라면서 이를 악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