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제국' 이시강, 손성윤 정신병원 가뒀다…한지완 정체 의심(종합)
2023.12.13 20:27
수정 : 2023.12.13 20:27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우아한 제국' 이시강이 손성윤을 정신병원에 가뒀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에서는 장기윤(이시강 분)이 어머니 홍혜림(김서라 분)을 시켜 재클린 테일러(손성윤 분)를 납치한 뒤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했다.
이날 재클린은 집안에 아무도 없는 틈을 타 장창성(남경읍 분)을 빼내려 했다.
하지만 홍혜림이 등장하면서 모두 물거품이 됐다. 그는 준비해 둔 손수건으로 재클린의 입을 막아 질식시켰다. 재클린이 납치 당하는 모습을 목격한 장창성이 깜짝 놀라자, 홍혜림은 "당신도 조심해! 앞으로 어떻게 다룰 지는 내 손에 달렸으니까!"라며 경고했다.
재클린은 정신병원에 도착해 의식을 회복했다. 그는 "내가 왜 정신병자냐! 나 안 미쳤다"라더니 "장창성 회장이 살아있다! 그걸 알아서 날 가두려 하는 거다!"라고 소리쳤다. 그러나 홍혜림은 "회장님이 죽었는데 저런 소리를 하니까 여기 가둬야 하는 것"이라고 몰아갔다.
모두 장기윤의 짓이었다. 장기윤은 어머니에게 이같은 소식을 듣고 "이제 좀 조용해지겠다. 고생 많으셨다"라며 흡족해 했다. 홍혜림 역시 "아들 위해 그 정도도 못하냐"라면서 후련해 했다.
귀가한 서희재(한지완 분)가 사라진 재클린을 찾아나섰다. 얼마 지나지 않아 재클린이 납치된 사실을 장창성에게 전해 들었다. 서희재가 장기윤, 홍혜림에게 자초지종을 묻자 모두가 발뺌했다. 같은 시각 재클린은 "나 안 미쳤어! 장기윤 가만히 안둘 거야!"라며 병원에 갇힌 채 분노했다.
한편 서희재가 자주 코피를 흘리는 모습에 장기윤이 의문을 가졌다. 이내 신주경이 떠올랐다. 과거 신주경이 혈소판 감소증이 있었다는 사실도 떠올리며 긴장감을 유발했다. 장기윤은 속으로 "신주경? 서희재가 신주경이야"라고 확신해 긴장감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