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앤비에스에코, 中SSET와 70억 규모 OLED 친환경 스크러버 장비 공급계약
2023.12.14 11:10
수정 : 2023.12.14 11:1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최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적용 확대 움직임에 디스플레이 시장이 회복세에 돌입한 가운데 지앤비에스에코의 디스플레이 수주에 청신호가 켜졌다.
지앤비에스에코는 중국 파트너사 SSET(Shanghai Shareway Environment Technology Co., Ltd)와 약 70억원 규모의 친환경 스크러버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지앤비에스에코는 BOE, CSOT, 티엔마(Tianma) 등 중국 대형 디스플레이 업체를 중심으로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에 따르면 내년 디스플레이 시장은 올해보다 5.4% 성장한 약 1228억달러(약 161조7000억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OLED는 TV, 스마트폰에 이어 IT, 차량용 등으로 적용이 확대되면서 디스플레이 시장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OLED 시장은 올해 대비 8.0% 증가한 434억달러(약 57조1100억원)를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반도체부문도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유럽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등 글로벌 기업과 공급논의를 지속하고 있다”며 “이에 더해 디스플레이까지 업황 개선 움직임이 보이면서 수주 확대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에는 반도체, 디스플레이에서 부문에서도 본격적인 수주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