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N인터내셔널-JCB 손잡았다..."韓 GLN 이용고객, 日매장서 '스마트 코드' 결제 가능"
2023.12.14 16:29
수정 : 2023.12.14 16:2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GLN 인터내셔널(이하 GLN)은 일본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브랜드사인 JCB와 글로벌 결제 서비스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사가 일본 내 해외 모바일 QR결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전략적 제휴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토대로 GLN의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에 JCB가 합류함에 따라, 국내 및 해외에 소재한 GLN의 결제 서비스 파트너사들은 JCB의 ‘스마트 코드(Smart Code)'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스마트 코드는 JCB가 운영하는 대표적인 QR 결제 서비스로, 일본 내 디지털 월렛 고객들은 일본 전역 100만여개 가맹점에서 해당 서비스를 통해 QR 결제를 이용하고 있다.
나아가 GLN은 한국과 일본 양국 간 QR네트워크를 연결해 GLN 이용 고객들이 일본 내 오프라인 매장 이용 시 하나은행의 ’하나원큐‘, ’하나머니‘, KB국민은행의 'KB스타뱅킹’, ‘토스’ 등의 앱을 기반으로 별도 환전 절차 없이 ‘스마트 코드' QR결제가 가능하도록 했다.
김경호 GLN 인터내셔널 대표는 “JCB와 제휴를 통해 GLN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전 세계 모바일 월렛 사업자들에게 일본 QR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JCB와의 다양한 협력사업을 기반으로 보다 편리한 디지털 결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LN은 이외에도 지난 11월 한 달 간 국내 핀테크 업체로는 유일하게 싱가포르 통화청(MAS)이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국가 결제망인 SGQR+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등 해외 주요 핀테크 기관들과 협력을 공고히 하고 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