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사업 강화 '한솔제지' 에티오피아 지하수 개선
2023.12.14 14:30
수정 : 2023.12.14 14:30기사원문
친환경 사업을 강화중인 한솔제지가 해외 수주 쾌거를 일궈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한솔제지의 환경사업본부는 에티오피아 지하수 관개 및 농촌개발사업 수주통보서를 접수했다고.
이 사업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에서 재원을 제공하고 에티오피아 관개농지부가 발주한 것으로, 공사금액은 한화 기준 약 1200억원 규모이다. 공사기간은 48개월이다.
한솔제지 환경사업본부는 해당 사업을 수주함에 따라 에티오피아 오로미아주 아다-베초 지역에서 지하수 개발과 관개시설 설치 등을 진행하게 되며, 이를 통해 해당 지역 내 식수 및 농업용수 공급 개선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농촌기술센터 건립 및 농기계 등의 공급을 통해 해당 지역 내 농업 생산 체계 발전에도 나선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에티오피아 지역의 농업 및 용수 인프라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지역 농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용수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22년 옛 한솔이엠이를 흡수합병한 한솔제지는 환경사업본부를 신설하고, 사업목적에 △환경시설 수탁운영업 △토양정화업 △폐기물에너지 및 바이오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사업 등을 추가해 친환경사업부분을 강화중이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