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새벽 서울에 최대 3㎝ 눈...서울시 비상근무 돌입
2023.12.15 18:39
수정 : 2023.12.15 18:39기사원문
서울시는 15일 오후 9시부터 제설 비상근무(1단계)를 발령하고 제설차량과 장비를 전진 배치해 강설에 대비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16일 새벽부터 낮 사이 서울·인천·경기북부에 1~3㎝의 눈이 내릴 전망이다.
골목길, 급경사지에 비치돼 있는 제설함에 제설제와 장비를 보충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동참도 당부했다.
아울러 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인 영하권의 추위가 예보된 만큼, 눈이 내린 후 주요 간선도로와 주택가 골목길 등에 결빙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시는 차량운행 시 운전자는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하고, 보행자는 낙상사고 등에 특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진석 서울시 재난안전관리실장은 “강설로 인한 시민 불편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면서 “기온이 낮은 상태에서 눈까지 내리면 도로 결빙구간이 있을 수 있으니, 안전을 위해 개인 차량 운행은 되도록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