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MY SOUL 굿즈 '완판' 행렬...파우치·지비츠도 만든다

[파이낸셜뉴스] 서울시 브랜드 ‘SEOUL, MY SOUL(서울, 마이 소울)’을 바탕으로 만든 상품(굿즈)들이 완판되는 등 뜨거운 인기를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15일 오후 6시부터 광화문 크리스마스 마켓에 오픈한 서울시 굿즈샵에서 후드티(회색)를 비롯, 우산, 머그컵 등이 완판됐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가 굿즈샵을 연 것은 처음이다.

서울시 브랜드 SEOUL, MY SOUL 픽토그램이 새겨진 후드티는 지난 8월 브랜드 발표 때부터 주요 행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자주 착용하며 판매 문의가 많았던 제품이다. 실제 회색 후드티는 비치 상품 중 가장 빨리 완판됐다.

이번 굿즈샵에서는 후드티를 비롯해 투명우산, 보조배터리, 볼캡, 퀵버튼링노트, 에코백, 마그넷, 텀블러, 캠프컵 등을 판매했다. 내년에는 코듀로이 파우치, 지비츠, 룸슬리퍼, 마스킹테이프, 렌티큘러 엽서, 룸스프레이, 유리컵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현장 판매직원에 따르면 외국인들이 서울의 브랜드를 활용한 굿즈샵이라는 소개를 듣고 큰 관심을 보였다.

서울시는 이러한 반응에 힘입어 완판 굿즈를 추가 제작해 사전 예약 또는 온라인 판매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8일 SEOUL, MY SOUL을 활용한 다이어리 서울플래너2024에 대한 사전예약을 진행, 하루 만에 1차 물량 500권을 완판했다.

최원석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SEOUL, MY SOUL 굿즈에 대한 성원에 힘입어 앞으로도 다양한 굿즈를 개발해 서울의 매력을 국내외로 널리 알리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이설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