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경전철, 오전 10시 40분 운행 재개...신호장애시스템 복구
2023.12.18 11:14
수정 : 2023.12.18 11:14기사원문
경기 용인시는 이날 오전 10시 44분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용인경전철에 발생한 장애를 모두 복구해 정상 운행을 재개한다고 알렸다.
앞서 용인경전철은 이날 오전 7시 57분 기흥∼삼가역 구간에서 신호시스템 장애가 발생해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이로 인해 다른 구간의 열차 역시 운행이 불가능해 지면서 전 역사가 일시적으로 폐쇄됐다.
승객들이 추위 속에 하차해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역간에 정차한 열차 10대는 용인경전철 직원이 긴급히 출동해 수동으로 운전, 인근 역으로 옮겼다.
용인경전철 측은 오전 9시 20분 역간 정차 열차에 대한 이송 조치까지 마무리하고, 전 역사를 일시적으로 폐쇄한 상태에서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한파로 인해 선로 전환기에 합선이 발생해 신호 시스템에 장애가 생긴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정확한 원인은 좀 더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