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석호가 강남에 나타났다'..포스코 캐릭터 윈터랜드 오픈

      2023.12.18 15:21   수정 : 2023.12.18 15:2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포스코가 18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 '포석호' 캐릭터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포스코센터 1층 로비에서 21일까지 열린다.

포석호는 포스코가 지난 2021년 10월 만든 포스코의 대표 캐릭터다.

젊은 세대에게 친근한 기업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곰인형을 형상화했다.

포석호는 현재 SNS상에서 포스코 뉴미디어그룹 사원으로 활동 중이다.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18일 기준 6만명에 달한다.

이번 첫 팝업스토어의 주제는 '석호의 윈터랜드'다.

포석호가 근무하는 포스코센터에 눈이 내린다는 엉뚱한 상상이 현실이 되었다는 콘셉트다.
이에 맞춰 포스코센터 1층 로비 공간을 눈이 내린 듯한 작은 겨울왕국으로 구성했다.

행사장에는 석호를 형상화한 6m 높이의 대형 조형물과 함께 산타·루돌프 모습의 석호를 만나볼 수 있다.

포석호 얼굴 모양의 아이싱쿠키 만들기, 포토박스 등 방문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도 마련됐다.

이벤트도 열린다. 크리스마스 인형·텀블러·무드등·수면양말 등 다양한 포석호 굿즈를 기념품으로 증정한다.

포석호는 회사 안팎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올해 5월 젊은 세대들이 선호하는 뮤직페스티벌에서 포석호 부스가 열려 인기를 모았다. 사내에선 포석호가 포항·광양제철소 현장 소통 매개체로 활용,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포스코는 지난 13일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와 함께 새해맞이 포석호 굿즈를 선보였다. 캘린더·다이어리·행운인형 등 2024년 포석호 시즌그리팅 패키지 3종을 출시, 4일 만에 펀딩 목표액을 초과 달성했다.
펀딩수익금은 포스코1%나눔재단에 기부된다.

포스코는 포석호 캐릭터의 부캐(두번째 캐릭터)로 사람들을 응원하는 '철없(Cheer-Up)맨' 캐릭터를 개발하는 등 세계관을 확장 중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석호를 활용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으로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확대하고 친근한 기업 이미지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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