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톤 최인식, 이탈리아 빈체로 콩쿠르 우승
2023.12.18 18:25
수정 : 2023.12.18 18:25기사원문
빈체로 콩쿠르는 만 18세에서 35세 이하의 젊은 성악가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오페라 콩쿠르로, 올해 대회는 특별히 영화와 오페라 연출의 세계적인 거장인 프랑코 제피렐리에게 헌정됐다.
이번 콩쿠르에는 전 세계에서 700명 넘는 성악가들이 지원했으며 한국인 11명을 포함한 77명의 성악가가 본선에 올랐다.
최인식은 부산예술고를 졸업한 뒤 김관동 교수를 사사해 연세대 성악과를 수석으로 졸업했으며, 독일 쾰른국립음대 석사와 최고연주자 과정을 마쳤다. 이후 퀼른극장 솔리스트로 현재까지 8년 동안 활동했다.
최인식은 "마지막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이번 콩쿠르에 임했다"면서 "좋은 결과가 있어서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