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지원 "허재 첫만남, 꿈같았다…얼굴에선 큰 코랑 입술밖에 안 보여"
2023.12.18 20:52
수정 : 2023.12.18 20:52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우지원이 농구계 선배 허재와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18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농구대통령' 허재가 후배 우지원을 아지트로 초대해 눈길을 끌었다.
우지원은 허재와의 인연을 언급했다.
이 말에 다른 출연진들이 "첫 만남은 어땠냐"라며 궁금해 했다. 허재와 우지원은 "농구대잔치에서 같이 뛰었다"라고 입을 모았다.
우지원은 "제가 고등학교 3학년인데 연세대 입학이 예정돼 있어서 고교생 신분으로 뛸 수 있었다. 당시 데뷔전에서 (상대 팀으로) 허재 팀을 만났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너무 신기해서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 싶었다. 형이랑 만났을 때, 그 코트를 밟았을 때를 잊을 수가 없다"라고도 고백했다.
특히 우지원은 허재의 첫인상에 대해 "형을 봤는데 키가 생각보다 안 컸다"라고 솔직히 말해 웃음을 샀다. 아울러 "형에게서 포스가 엄청 느껴지더라. '허재'라는 사람의 포스였다. 그리고 얼굴을 딱 봤는데 보이는 게 큰 코와 두꺼운 입술이었다. 속으로 웃겼는데 웃지도 못했다"라며 당시 속내를 뒤늦게 고백해 웃음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