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턴아메리카, 하이로닉 북미 진출 돕는다

      2023.12.19 06:33   수정 : 2023.12.19 06:3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마스턴투자운용의 미국 현지 법인 마스턴아메리카는 하이로닉의 북미 및 유럽 시장 진출에 필요한 부동산에 대한 투자, 개발, 운영을 위한 상호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협의했다고 19일 밝혔다.

하이로닉은 2014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피부미용 의료기기 제조기업이다. 2007년 설립된 하이로닉은 고주파(RF)와 집속초음파(HIFU) 기술 기반의 피부미용 의료기기를 개발 및 판매하고 있다.

해외 사업 확장을 위해 북미 지역에 생산 및 판매 시설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마스턴아메리카는 하이로닉이 북미 및 유럽 시장 진출에 필요한 공장, 오피스 등 부동산 매입 및 개발 등에 필요한 금융 조달, 인허가 작업, 개발 및 건설 관리 등의 업무를 맡기로 했다.
준공 후에는 자산관리 업무 또한 수행할 예정이다.

지난 18일 MOU에서 마스턴투자운용 측에서는 오진석 마스턴아메리카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하이로닉에서는 이상원 대표이사 등이 함께 자리해 추후 협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오진석 대표는 HSBC은행과 BHP코리아(현 세빌스코리아), ING부동산자산운용, 아시아리얼캐피탈, 현대자산운용 등을 거쳐 메리츠대체투자운용 투자운용본부장을 역임한 해외 부동산 투자 전문가다.


오진석 마스턴아메리카 대표이사는 “하이로닉과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하이로닉의 북미 시장 진출에 필요한 부동산 관련 부분에 있어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향후 한국 기업들의 미국 내 오피스, 공장, 물류, 판매 시설 등 복합 부동산 개발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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