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푸름 홍천한우, 전국 최고 한우로 우뚝...국무총리상 수상

      2023.12.19 15:08   수정 : 2023.12.19 15:0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 늘푸름 홍천한우가 제26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전국 2위인 국무총리상과 4위인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19일 홍천군에 따르면 이번대회에 전국 282개 농가와 12개 단체에서 268마리의 한우가 출품됐으며 경쟁을 거쳐 홍천군 이진영 농가와 박시덕 농가에서 출품한 한우가 전국 2위와 전국 4위에 올랐다.

한우능력평가대회는 출품 한우의 도체중, 등지방 두께, 근내 지방도, 육량지수 등 육량과 육질 등을 평가해 국내 최고의 한우를 선발하는 대회로 한우 농가에는 사기 진작을, 소비자에게는 우수한 축산물이라는 신뢰를 쌓기 위해 개최되고 있다.


홍천군은 우량 송아지 생산을 지원하는 유전 능력 우수 정액지원 사업, 수정란 이식을 지원하는 고급육 한우품질고급화 지원 사업, 홍천한우 마스코트 지원 사업 등을 통해 홍천한우 개량에 성공했다.

특히 강원대 산학협동을 통해 개발된 알코올 발효 사료를 급여해 체중 증가, 사료 효율 개선, 각종 스트레스 완화, 근내 지방도, 조직감 개선 등을 통해 맛과 풍미가 타 브랜드와 차별되는 전국 최고의 한우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이규춘 홍천군 축산과장은 “앞으로도 홍천한우 육성에 있어 생산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주안점을 두겠다”며 “우량 암소 선발과 우수 유전자원 확보, 체계적인 사양관리를 통해 한우농가의 소득 증대는 물론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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